에콜그린

식물성 건식 부직포 상용화남미 200만장 수출 계약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올 1월 설립된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물만 묻히면 사용가능한 식물 유래 PLA 클렌징 패드 상용화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대 신소재 공학도 출신인 이광용 대표는 생분해성 생체적합 바이오시트 PLA를 단단한 플라스틱이 아닌 원사를 활용한 부직포로 개발하고 이를 건식화에 성공,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 했다.
식물성 유래 생분해 고분자 소재인 ‘PLA(Poly Lactic Acid)’는 전분이 나는 식물에서 추출이 가능한데 이 회사는 NON GMO 소재만을 사용한다.
또한 생분해성 필름 및 쇼핑백 제조가 가능한 제품으로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1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 될 수 있고 유럽 및 해외 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매립 시 자연 분해가 되고 인체에 무해하며 온실가스 배출 억제 기능이 있다. 환경, 인체무해성까지 확보했다. 글로벌의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니즈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기대가 크다.
현재 국내외 환경마크,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까지 PLA 부직포로 개발한 아이템은 티백, 마스크팩, 필링 패드, 쇼핑백, 빨대, 여성용품, 생활 용품, 미트 패드, 건식 수세미, 식품 포장용기 등 다양하다.
이는 이 회사가 부직포의 무게, 두께별로 세분화할 수 있는 초음파 융착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실용화에 성공한 게 바로 건식 클렌징 패드다. 지난달 20일 생분해성 건식 ‘PLA 부직포 클렌징 패드’로 특허 등록을 마무리, 세일즈를 본격 시작했다.
패드의 한쪽 면은 각질 제거, 한쪽 면은 클렌징 효과가 있는 투웨이 방식이다.
세계 최초의 식물성 건식 클렌징 패드로, 생분해성 바이오부직포에 화장품 성분을 넣어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강력한 클렌징 효과까지 겸비했다.
이미 200만장 해외에 수출에 성공했고 아이 메이크업이 강한 남미,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유난히 높다.
현재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건식 마스크팩에 대한 의뢰도 늘고 있다. 개발 완료한 아이템을 단계별로 브랜드나 상품으로 출시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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